STX의 IT서비스업체인 포스텍(대표 김효중)은 최근 한국IBM(대표 이휘성)과 소프트웨어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소프트웨어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포스텍 관계자는 “최근 국내 소프트 시장이 SOA 등에 힘입어 성장이 예상된다. 그동안 포스텍은 소프트웨어 시장 진출을 원해왔고 영남지역을 근거로 한 IT 업체라는 특수성이 한국IBM의 소프트웨어 전국 확산 의지와도 잘 맞아떨어졌다”며 IBM과 손을 잡고 이 시장에 진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앞으로 포스텍은 IBM 메인프레임용 소프트웨어를 제외한 전 제품의 전국 총판으로서 한국IBM과 함께 국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포스텍과 지방 시장 공략을 목표로 하는 IBM간의 긴밀한 협력은 초기 시장 개척 단계에서부터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포스텍은 금번 IBM과의 전략적 제휴에 따라 전국 단위의 협력사를 모집하는 등 대대적인 협력업체 구축에 나섰으며, 1월부터 전국 로드쇼를 실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최은주 기자 ejchoi@com-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