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국산 소프트웨어 기업인 티맥스소프트(대표 김병국, www.tmax.co.kr)가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아 '4세대 컴퓨팅의 글로벌 리더'를 경영목표로 선언하고 나섰다.

이를 위해 전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13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직원도 500여명까지 충원해 작년의 759명에서 1244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 연말에 영업조직을 공공, 금융, 전략, 통신미디어의 4개 본부로 개편했으며, 기술서비스를 맡는 PS센터도 기술사업본부체제를 도입해 제품군별로 IA, EA, BPM, EMS 등의 4개 본부로 개편해 국내외 시장을 관장하게 했다.

티맥스는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기간계 시스템 시장 선두, ▲DBMS시장 점유율 확대, ▲글로벌기업으로 체질 변화 등의 3가지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세부 실천계획으로 티맥스는 우선 지난 11월에 발표한 프로프레임 4.0을 핵심으로 이에 따른 각 영역별 프레임워크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또한 이를 금융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기간계 시스템 구축 사업에 공급하고, 산업별 특화 솔루션으로 패키지화해 국내외에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DBMS 시장에서도 티베로 3.0의 안정성을 입증하고 1분기 내에 활발한 마케팅을 펼쳐 시장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티맥스는 무엇보다 해외사업 강화를 위해 100억원의 자금을 직접 투자해 각국 현지 법인의 조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어학을 비롯한 직원역량, 업무절차, 정보시스템, 조직문화 등 모든 면에서 체질적인 변화를 감행한다.

김병국 대표는 "티맥스가 기업용 토털 솔루션업체로 변신하며 많은 성과를 냈지만 올해는 4세대 컴퓨팅 기술 주도, DB시장 성공 같은 새로운 과제들에 도전한다"고 설명하고, “2007년에는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며, 특히 전 임직원들이 글로벌기업 변화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를 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최은주 기자 ejchoi@com-world.co.kr>